作词 : 徐智恩 作曲 : 서지음, 강건후 흩어진 시간 위를 한없이 표류하는 부서진 조각배들 우리는 모두 섬이 되어 우— 거기 안녕(거기 안녕) 안녕까지도(안녕까지도) 바라지 않는 게 좋을까 잠시 그저(잠시 그저) 그냥 그대로(그냥 그대로) 버텨달란 말이 더 나을까 멀리서 신음하듯 서로를 마중하는 희미한 등댓불들 우리는 모두 섬이 되어 우— 거기 안녕(거기 안녕) 안녕까지도(안녕까지도) 바라지 않는 게 좋을까 잠시 그저(잠시 그저) 그냥 그대로(그냥 그대로) 버텨달란 말이 더 나을까 막다른 길 막다른 도시 막다른 하늘 막다른 바다를 마주한 채 우리는 모두 섬이 되어 다만 누구를 생각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