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강봄/YoonDo 作曲 : 강봄 십이월의 어느 겨울밤 하얀 첫눈이 올 때쯤 내려오는 눈꽃을 보며 걷고 싶어 너와 함께 온통 너로 가득 채운 밤 나의 모든 순간들이 네가 왔던 날의 그때처럼 다시 돌아온다면 아름다웠던 그날의 그 순간들이 흩어지고 녹아 번져 사라지는데 나는 아직도 여전히 그 시간 속에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남아 있는데 그대로인데 이렇게 네가 내게 줬던 모든 거 하나도 버리질 못하고 전부다 내 잘못이였다고 수백 번 되뇌이고 소리치는데 아름다웠던 그날의 그 순간들이 흩어지고 녹아 번져 사라지는데 나는 아직도 여전히 그 시간 속에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남아 있는데 그대로인데 이렇게 사랑했던 너의 모습이 찬란했던 우리 추억이 아직 남아 내 곁을 맴돌아 하루도 살 수 없는데 가득 내렸던 그날의 모든 순간이 흩어지고 녹아 번져 사라지는데 바래져가는 그날의 그 시간들이 모두 다 사라지기 전에 돌아와 제발 돌아와 제발 나에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