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Brown Tigger, Rohann 作曲 : Brown Tigger, ONEMOREDAY 처음부터 다 계산된 듯한 결과에 난 마땅치는 못해 조금 더딘 옛 동료의 행보에 쉽사리 돕겠다고도 말 못 해 자나 깨나 난 내가 최선일 때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데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(Rohann) 혐오의 시대 세상의 공기는 낯설고 스며들어 폐 속 깊이 취해 박히는 드럼만이 내 소식을 알기에 잊혀지기 싫어 호흡기를 달고 더 티 내 그 꿈이란 건 날 더디게 밟고 뛰어올라 퍼져 바람을 넣고 이내 풍선처럼 터져 내가 그린 게 아니라 그려진 대로 사는 거 손가락질은 꺾어도 가리킨 대로 가는 거 계산된 너와 내 우정도 결국 숫자는 배신 안 해 구겨진 형제의 표정도 사랑도 몸을 초월한 무언갈 알지 못해서 상처 주고 뒤돌아서 무릎 꿇었나 흐르는 색소폰 연주는 고독 찐하게 내 천한 바닥을 채워놓고 추억을 후회로 만드는 이상한 밤 왜 두 눈을 감고도 안 보인다고 난 계속 칭얼거렸나 처음부터 다 계산된 듯한 결과에 난 마땅치는 못해 조금 더딘 옛 동료의 행보에 쉽사리 돕겠다고도 말 못 해 자나 깨나 난 내가 최선일 때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데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(Rohann) 오르긴 빡세고 추락은 달콤 그래서 땅에 머릴 박기 전까진 모를 뿐 니 머리가 터지고 의식이 희미해질 때쯤 빡세게라도 살아볼 걸 하는 생각으로 메꾼 꺼져가는 촛불, 닳아버린 심지를 갈아 일단 꺼져야 다시 킬 수 있잖아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온기는 남아 살아남아, 뭐든 그만큼 멋지지 않아 마취를 시켜놓은 듯 내 감정들은 전부 둔해지고 평정을 잃어버려 비스듬 하게 기울어져 그 사이 후횐 불어서 다 터지기 직전으로 식은 불씨는 먼지로 다시 처음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건 뭘까 시간 지나 잊었던 무언가 찢어지고 그을리는 게 인생이라면 내 기도가 빵꾸 날 때까지 더 뜨겁게 뱉어 Uh 지나 보낸 날들 그 속의 지켜내지 못한 순간들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이제 와서 못 돌이켜 뭐라 한들 내가 받아온 상처들도 하나둘 아물어져 가는데도 내가 만들 세상에 원래는 있던 게 너무 많이 사라져가고 이제는 새로 채워질 시간들 처음부터 다 계산된 듯한 결과에 난 마땅치는 못해 조금 더딘 옛 동료의 행보에 쉽사리 돕겠다고도 말 못 해 자나 깨나 난 내가 최선일 때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데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서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