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郑多韵 作曲 : 郑多韵 풀 냄새 가득한 늦은 밤거리 무더운 공기에 나름 지쳐 가지만 수줍은 바람이 내 볼을 스치며 반가운 네 얼굴 내게 남기네 짙은 너의 옷 향기와 달그락 거리던 어색하기 짝이 없던 너의 그 구두 소리에 괜히 웃음만 너는 아직 이렇게 따뜻한데 언제나 난 너라는 봄 일 텐데 눈을 뜨면 벚꽃은 다 사라져가 그 나무는 이제 꽃이 필수 없고 가까스로 그대란 향기만 남아 넌 이토록 가끔씩 내게 오네 짙은 너의 웃음 소리 부스럭 거리던 한 가득한 과자 봉지에 너는 세상을 가졌어 그때의 추억만 너는 아직 이렇게 따뜻한데 언제나 난 너라는 봄 일 텐데 눈을 뜨면 벚꽃은 다 사라져가 그 나무는 이제 꽃이 필수 없고 가까스로 그대란 향기만 남아 넌 이토록 가끔씩 내게 오네 난 가끔 그 나무에 꽃이 피어나는 꿈을 타고 노랠 불러 내내 너를 불러 이렇게나마 너는 아직 이렇게 선명한데 언제나 난 이렇게 봄 일 텐데 눈을 뜨면 벚꽃은 다 사라져가 그렇게 바람은 다 지나갔어 짧았던 너와의 인사를 나누고 터벅터벅 갈 길을 따라 걷네 난 이토록 가끔씩 너를 보네